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매일 한 끼를 배달이나 인스턴트로 때우기보다는, 혼밥 요리 레시피를 익혀서 스스로 따뜻한 식탁을 만드는 경험이 중요합니다. 배달 비용과 건강 고민 사이에서 자취 생활을 오래 유지하려면, 간단하지만 균형 잡힌 혼밥을 할 수 있는 레시피가 필수예요. 저 또한 자취를 시작한 초기에는 제대로 된 레시피 없이 지냈기 때문에, 음식이 자주 질리고 편식이 잦았지만, 몇 가지 레시피를 활용하면서 식사가 훨씬 즐거워졌습니다.
전자레인지 하나로 5분 만에 완성하는 계란찜
혼자 사는 자취인에게 계란찜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아침이나 야식 메뉴입니다. 계란 두 개에 물을 약간 섞고 소금을 살짝 넣어서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은 뒤 랩이나 뚜껑을 덮고 2분 30초에서 3분 정도 돌리면, 폭신하고 부드러운 계란찜이 완성됩니다
여기에 참기름을 몇 방울 더하면 고소함이 살아나고, 채소를 조금 더 넣으면 영양 균형도 잡히죠.
자취생 최애 메뉴, 참치마요 덮밥
냉장고에 밥 한 공기와 참치캔 하나만 있어도 만들 수 있는 대표적 혼밥 요리 레시피입니다. 참치는 기름을 뺀 뒤 마요네즈와 간장 한 작은술 정도로 간단히 섞고, 그 위에 따뜻한 밥을 올린 후 김가루와 다진 대파를 솔솔 뿌려서 완성해요
계란후라이를 하나 얹거나 청양고추를 넣으면 맛의 층이 더 풍부해져 더욱 만족스러워요.
냉장고 털기 요리 – 김치참치볶음밥 & 김치볶음밥
냉장고 속 남은 신김치와 참치캔 또는 남은 밥을 활용해 만드는 볶음밥은 혼밥용으로 최고입니다.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김치를 볶다가 참치를 넣고, 밥을 넣은 후 간장과 참기름을 더해 볶아주면 완성이지요
김치볶음밥 역시 실패 확률이 낮은 메뉴로, 계란후라이를 올리고 남은 반찬이나 햄, 양파를 추가하면 훨씬 맛과 영양 모두 챙길 수 있어요
국물 요리가 그리울 때 – 전자레인지 된장찌개
자취방에서 냄비 없이도 전자레인지 하나로 국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혼밥 요리 레시피의 매력입니다. 두부와 애호박, 양파 등 재료를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넣고 된장과 물을 함께 넣은 뒤 5분간 돌리면 따뜻한 된장찌개가 완성됩니다
여기에 고춧가루나 다진 마늘 조금만 넣어도 감칠맛이 확 살아나죠.
무더운 날엔 가볍게 냉모밀 or 비빔면
무더운 여름에는 삶은 소면에 오이를 곁들여 냉모밀 혹은 비빔면으로 시원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. 소면을 삶아서 찬물에 헹군 뒤 고추장, 설탕, 식초, 참기름을 섞어 만든 양념장에 비비고 오이채 또는 삶은 계란을 올리면, 가볍지만 만족스러운 혼밥 메뉴가 됩니다
비빔면은 여기에 마요네즈나 김가루를 더해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요.
냉동·밀키트 활용 – 간장버터 우동 & 떡볶이
냉동 우동면이나 떡볶이 떡을 활용하면 자취인의 냉파 요리 대안이 되어줍니다. 냉동 우동면은 끓는 물에 데친 뒤 간장 한 큰술과 버터 한 조각, 후추를 넣으면 감칠맛 있는 간장버터 우동이 되고, 팬 하나로 간단히 완성됩니다
떡볶이는 전자레인지에 떡, 어묵, 고추장, 설탕 등을 담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3~5분 돌리고 중간에 저어주기만 하면 맛있는 한 끼가 완성돼요
이처럼 혼밥 요리 레시피는 자취생활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가능하게 해줍니다. 계란찜, 참치마요 덮밥, 김치볶음밥, 전자레인지 된장찌개, 냉모밀 등 다채로운 메뉴를 활용하시면 어느 날이든 지겹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. 저처럼 혼자 사는 분들이라면 오늘부터 소개한 레시피 중 하나만 선택해 따라 해보세요. 혼자여도, 절대 대충 먹지 않는 레시피로 매일의 식사를 더 값지고 즐겁게 바꾸시길 바랍니다.